황금비늘
황금비늘

이 미 노년 작가임에도 최근에도 인기가 시들지 않는 작가 이외수씨의 초창기 작품이다. 나는 꽤 오래전 부터 이외수의 작품을 읽었다. 그러다보니 오히려 최근에 출간한 이외수의 작품은 읽지 못했다. 왠지 예전 작품을 다 읽고 나서 최근 작품을 읽고 싶다는 생각 때문이다.

작가의 다른 작품들처럼 이 소설도 약간은 환타지적 인물들이 등장한다. 대놓고 신선이라 칭하는 무간선 노인을 비롯해 주인공의 양아버지와 주인공의 주변 인물들 모두 현실적 인물상은 아니다. 심지어 주인공 조차도 인물의 성격은 현실성이 떨어진다. 하지만 이런 세계관과 인물 설정이 바로 작가의 장기이자 특징이라고 생각한다.

이 소설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주인공이 양아버지와 함께 있는 기간과 무간선 노인과 함께 있었던 기간. 작가의 초창기 작품이라 그런지 이렇게 뚜렷히 구분되는 구성이 왜 필요한지 잘 모르겠다. 후자의 무간선 노인과 함께 있었던 기간에 대한 서술이 더 길고 작가가 하고 싶어하는 내용도 이 부분에 다 있는 것 같다. 양아버지라는 존재는 왜 설정했는지 잘 모르겠다.

요즘 회사 생활에 치여 생각할 시간도 없고, 어디 놀러가서 사진을 찍어도 정리할 시간이 없다보니 블로그에 연달아 독후감만 올린다. 회사 다니기 전에 비해서 그렇게 책을 많이 읽는 것도 아니지만 이것 마져 쓰지 않으면 웬지 블로그가 버려질것만 같은 불안함에 독후감이라도 열심히 쓰는 것 같다.

이제 슬슬 블로깅 질도 다시 시작할 때가 된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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