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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이만우 블로그</title>
<link>http://maanu.net/soojung</link>
<description>나빌레라의 시니컬하게 세상살기</description>
<copyright></copyright>
<pubDate>Tue, 07 Sep 2010 17:25:2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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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황금비늘</title>
<link>http://maanu.net/soojung/entry.php?blogid=471</link>
<pubDate>Tue, 20 Oct 2009 21:15:12 +0900</pubDate>
<category>책</category>
<description>황금비늘&lt;br /&gt;
&lt;br /&gt;
이 미 노년 작가임에도 최근에도 인기가 시들지 않는 작가 이외수씨의 초창기 작품이다. 나는 꽤 오래전 부터 이외수의 작품을 읽었다. 그러다보니 오히려 최근에 출간한 이외수의 작품은 읽지 못했다. 왠지 예전 작품을 다 읽고 나서 최근 작품을 읽고 싶다는 생각 때문이다.&lt;br /&gt;
&lt;br /&gt;
작가의 다른 작품들처럼 이 소설도 약간은 환타지적 인물들이 등장한다. 대놓고 신선이라 칭하는 무간선 노인을 비롯해 주인공의 양아버지와 주인공의 주변 인물들 모두 현실적 인물상은 아니다. 심지어 주인공 조차도 인물의 성격은 현실성이 떨어진다. 하지만 이런 세계관과 인물 설정이 바로 작가의 장기이자 특징이라고 생각한다.&lt;br /&gt;
&lt;br /&gt;
이 소설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주인공이 양아버지와 함께 있는 기간과 무간선 노인과 함께 있었던 기간. 작가의 초창기 작품이라 그런지 이렇게 뚜렷히 구분되는 구성이 왜 필요한지 잘 모르겠다. 후자의 무간선 노인과 함께 있었던 기간에 대한 서술이 더 길고 작가가 하고 싶어하는 내용도 이 부분에 다 있는 것 같다. 양아버지라는 존재는 왜 설정했는지 잘 모르겠다.&lt;br /&gt;
&lt;br /&gt;
요즘 회사 생활에 치여 생각할 시간도 없고, 어디 놀러가서 사진을 찍어도 정리할 시간이 없다보니 블로그에 연달아 독후감만 올린다. 회사 다니기 전에 비해서 그렇게 책을 많이 읽는 것도 아니지만 이것 마져 쓰지 않으면 웬지 블로그가 버려질것만 같은 불안함에 독후감이라도 열심히 쓰는 것 같다.&lt;br /&gt;
&lt;br /&gt;
이제 슬슬 블로깅 질도 다시 시작할 때가 된것 같은데.</description>
</item>
<item>
<title>갑부</title>
<link>http://maanu.net/soojung/entry.php?blogid=470</link>
<pubDate>Tue, 13 Oct 2009 21:54:58 +0900</pubDate>
<category>책</category>
<description>이재운 - 갑부&lt;br /&gt;
&lt;br /&gt;
원하는 것을 구체화해라.&lt;br /&gt;
구체화하는 방법은 글로 써서 매일 소리내어 읽고 상기하는 방법이 제일 좋다.&lt;br /&gt;
안된다는 의심은 버려라.&lt;br /&gt;
무조건 된다는 확신으로 자신을 백 퍼센트 채워라.&lt;br /&gt;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lt;br /&gt;
&lt;br /&gt;
꽤나 익숙한 화두다.&lt;br /&gt;
&lt;br /&gt;
몇 년전 광풍같이 우리나라 서점계를 휩쓸었던 시크릿의 주제다.&lt;br /&gt;
시크릿이란 책이 대 성공하면서 그와 비슷한 주제를 가진 많은 책들이 출간되기도 했다.&lt;br /&gt;
시크릿이 사실 굉장히 설득력있고 한 번쯤 실천해 보고 싶어하는 마음을 불러일으키게 씌여지기도 했다.&lt;br /&gt;
&lt;br /&gt;
시크릿과 출간의 선후를 알 순 없지만 나는 시크릿을 읽고 나서 얼마 후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를 읽었다. 놀랍게도 연금술사의 주제 역시 자아의 실현을 간절히 소망하면 온 우주가 소망을 이루도록 도와준다는 내용으로 시크릿의 주제와 비슷했다.&lt;br /&gt;
&lt;br /&gt;
그래도 나는 선천적으로 의심이 많고, 후천적 사회화로 인해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사고 방식이 뼛속 깊이 뇌수 한 방울 한 방울에 스며들어 있어서 당연히 비합리적으로 보이는 시크릿의 실천 사항을 따르려 시도해 본적은 없다. 다만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의식적으로 잘 될거라는 자기 암시를 하는 정도는 하려 노력하고 있다.&lt;br /&gt;
&lt;br /&gt;
그리고 몇 년이 지난 후, 갑부라는 소설을 읽었다. 소설이 써진 시기는 시크릿이나 연금술사보다 더 오래전 인것 같다. (1993년이다.) 더 오래된 소설인데도 이 소설의 내용은 시크릿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에서 '소원'을 '갑부'로 바꾼 내용 그대로를 담고 있었다. 이 소설에서 주인공 진갑부가 다른 주인공 김대평에게 권고하는 열 가지의 '갑부의 도'는 거의 다 시크릿에서 나왔던 내용이었다.&lt;br /&gt;
&lt;br /&gt;
놀라운 일이다. 시기를 달리하는 세 저작물. 시크릿, 연금술사, 갑부. 게다가 작가도 모두 다른 문화권에 서로 관계없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이들이 하는 이야기는 하나의 공통점을 관통하고 있다.&lt;br /&gt;
&lt;br /&gt;
논리적으로 설명은 안되지만 실제로 존재하는 소원을 이루는 방법이라는게 있는 것일까? 시크릿이나 연금술사나 갑부에서나 이런 의심조차 하지 말라고 하지만 나는 의심을 버릴 수 없다.&lt;br /&gt;
&lt;br /&gt;
의심을 품고 있긴 하지만, 안하는 것 보단 그래도 효과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약간은 우습지만 도전해 볼까?&lt;br /&gt;
&lt;br /&gt;
근데 삼 일이나 넘기려나... ㅋㅋㅋ</description>
</item>
<item>
<title>클레오파트라</title>
<link>http://maanu.net/soojung/entry.php?blogid=468</link>
<pubDate>Tue, 06 Oct 2009 20:25:41 +0900</pubDate>
<category>책</category>
<description>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 그래서 역사속의 패자는 언제나 승자의 눈으로 보이고 승자의 손으로 쓰여진다. 승자는 자신을 정당화하기 위해 패자를 이용한다.&lt;br /&gt;
&lt;br /&gt;
클레오파트라. 역사 속에 가장 유명한 패자 중 한 명이다. 클레오파트라는 옥타비아누스와의 전쟁에서 패했다. 역사는 옥타비아누스에 의해 흘러갔고 클레오파트라는 옥타비아누스에 의해 역사에 남을 수 밖에 없었다.&lt;br /&gt;
&lt;br /&gt;
로 마를 다룬 많은 책들 중 또 절대 다수의 책들은 율리어스 카이사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의 이야기가 로마 역사를 통털어 가장 상업성이 있기 때문이리라. 그리고 율리어스 카이사르의 이야기에는 항상 클레오파트라가 있다. 그리고 훗날 아우구스투스가 되는 옥타비아누스와 안토니우스의 권력 다툼과 그 사이에서의 클레오파트라.&lt;br /&gt;
&lt;br /&gt;
자신의 권력욕과 이집트의 이익을 위해서 안토니우스를 이용한 야망있는 여자에서부터 안토니우스의 눈과 귀를 흐려 악티움 해전에서 패하게 만든 요부라는 평가까지, 내가 지금까지 읽었던 여러 책에서의 클레오파트라에 대한 평가는 다양했다.&lt;br /&gt;
&lt;br /&gt;
하지만 그 모든 평가는 전부 승자의 이야기였다.&lt;br /&gt;
&lt;br /&gt;
책을 많이 읽는다는 것은 여러가지 좋은점이 있다. 그리고 그 중 하나는 동일 인물, 동일 사건에 대해 서로 다른 시각에서 쓴 책을 읽을 기회가 생긴다는 점이다.&lt;br /&gt;
&lt;br /&gt;
이 책은 제목이 클레오파트라인만큼 클레오파트라의 시각에서 써졌다. 이 책의 내용이 역사적 사실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이는 다른 승자의 이야기에서도 마찬가지다. 그것을 알기에 나는 사실 여부에 대한 의심에서 벗어나 클레오파트라의 관점에서 클레오파트라, 율리어스 카이사르와 안토니우스, 옥타비아누스가 활동하던 그 시절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시오노나나미 - 전쟁</title>
<link>http://maanu.net/soojung/entry.php?blogid=466</link>
<pubDate>Fri, 02 Oct 2009 22:17:16 +0900</pubDate>
<category>책</category>
<description>매몰된것만 같은 생활 속에서 발악하듯 내 시간을 찾기위한 몸부림 때문인지&lt;br /&gt;
전부터 쌓아온 습관의 관성인지&lt;br /&gt;
&lt;br /&gt;
나이를 먹어가면서 점점 사유의 깊이가 떨어지는 것인지&lt;br /&gt;
사유할 꺼리가 없어지는 것인지&lt;br /&gt;
&lt;br /&gt;
블로그에 유난히 책을 읽고 나서 쓰는 글이 많다. &lt;br /&gt;
&lt;br /&gt;
나는 이런 내 삶의 변화 자체가 비정상적으로 느껴진다.&lt;br /&gt;
&lt;br /&gt;
로마인 이야기로 유명한 시오노 나나미 할머니가 10여년 전에 쓴 '전쟁'이라는 책이다.&lt;br /&gt;
&lt;br /&gt;
1543년 콘스탄티노플이 오스만 투르크에 함락는 콘스탄티노플 공성전.&lt;br /&gt;
로도스 섬에 상주하던 성 요한 기사단이 술레이만 대제의 오스만 투르크 대군과 맞서 싸운 로도스 공방전.&lt;br /&gt;
인류 역사 최대 최후의 갤리선 해전으로 기록된 레판토 해전.&lt;br /&gt;
&lt;br /&gt;
이렇게 세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lt;br /&gt;
&lt;br /&gt;
나는 시오노 나나미 할머니의 문체나 서술을 좋아하는 편이다. 이 책도 재미있게 읽었다. 전쟁을 전쟁 자체가 아닌 전쟁 속의 인물을 중심으로 서술하는 작가의 의도에 충실히 부합하면서도 역사적 사실을 그대로 담담하게 풀어내는 작가에게 경의를 표하며 잘 읽었다.&lt;br /&gt;
&lt;br /&gt;
매번 책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것이 있다. 나는 아직도 세상에 모르는 것이 참 많고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책 읽는 것은 참 즐겁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소설 금강경</title>
<link>http://maanu.net/soojung/entry.php?blogid=464</link>
<pubDate>Thu, 17 Sep 2009 23:48:46 +0900</pubDate>
<category>책</category>
<description>나는 종교가 없다. 어렸을 적에 교회에 몇 번 가긴 했다. 절엔 관광을 목적으로 한것 외에는 가본 적이 없다. 하지만 나는 성경보다 불경을 더 많이 읽었다. 불경 중에서도 으뜸이라고 치는 금강경이란 이름이 들어간 소설이어서 관심을 가지고 읽었다.&lt;br /&gt;
&lt;br /&gt;
그리고 나는 금강경을 두 어번 읽었지만 아직도 금강경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책을 읽음으로써 혹시나 금강경을 좀더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있었다.&lt;br /&gt;
&lt;br /&gt;
하지만 이 책은 제목에서 말하는 것처럼 결국 '소설'이었다. 책의 내용은 금강경에서 부처의 말상대가 되어주는 수보리의 이야기가 거의 전부였고 책의 가장 마지막 장에 금강경의 내용을 소설 식으로 풀어서 대화체로 써 놓은것이 그나마 금강경과 관련있는 내용일 뿐 소설의 전체 내용은 그냥 수보리 존자의 이야기였다.&lt;br /&gt;
&lt;br /&gt;
그래도 그럭저럭 읽을만한 소설이었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반역의 한국사</title>
<link>http://maanu.net/soojung/entry.php?blogid=463</link>
<pubDate>Tue, 08 Sep 2009 23:44:09 +0900</pubDate>
<category>책</category>
<description>몰락하는 신라에 맞서 후고구려를 세웠던 궁예의 반란부터 시작해서, 반 외세 자주적 성격의 갑오농민전쟁까지 약 천년에 걸친 한국사 안에서 반란의 역사를 서술한 책이다.&lt;br /&gt;
&lt;br /&gt;
작가는 한국사의 여러 특징 중 '반란/반역'에 초점을 두고 이 책을 썼다. 말을 반란, 반역이라고 써서 그렇지 사실상 한국 역사의 반란사는 민중 투쟁의 역사다. 반란 주모자가 양반이나 귀족층이라 하여도 반란이 성립될 수 있는 것은 그만큼 민중이 참여했기 때문이다.&lt;br /&gt;
&lt;br /&gt;
한국사에서의 민중 투쟁은 공통점이 있다. 지도층과 정치권이 썩을 대로 썩어서 그 모순이 극에 달해 민중에 대한 착취가 견딜 수 없을 만큼 가혹해지면 민중은 각성한다. 그리고 일어선다. 하지만 그 민중 내부에서 결집된 힘은 오래 가지 못하고 내부 배신자나 분열로 인해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다.&lt;br /&gt;
&lt;br /&gt;
하지만 현재의 시각에서 역사속이 민중 투쟁을 볼 때 민중의 생각은 항상 옳았다. 언제나 민중의 뜻은 정치권에 반영되지 못했고, 그런 민중과 권력의 생각의 불일치가 정점에 달했을 때는 항상 몽고의 침략, 병자호란, 임진왜란, 한일합방등 국권이 유린 당하는 사태가 벌어졌음을 역사를 통해 알 수 있다.&lt;br /&gt;
&lt;br /&gt;
그런걸 보면 현대에 들어서 우리나라가 민주 공화정을 채택한것은 세계사의 흐름상 어쩔 수 없는 것이겠지만 어쩌면 그것이 우리 민족에게는 가장 최적의 정치형태가 아닐까 한다. 민중의 뜻에 의해 피를 흘리지 않고 정권이 바뀔 수 있는 장치가 법적으로 마련되어 있으니까..물론 군사 독재 시절이 있지만 역사적 관점에서 그 몇 십년은 변화의 시기로 볼 수 있을 것이다.&lt;br /&gt;
&lt;br /&gt;
이 책에서 느낀것은 우리 역사에서 민중은 항상 옳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도 역사는 계속 되고 있고, 민중은 역시 옳다. 한때의 잘못된 선택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민중은 항상 옳기 때문에 잘못을 곧 바로잡을 것이다. 몇 년 남지 않았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거꾸로 읽는 삼국지</title>
<link>http://maanu.net/soojung/entry.php?blogid=460</link>
<pubDate>Thu, 03 Sep 2009 21:00:44 +0900</pubDate>
<category>책</category>
<description>역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한 권짜리 책이다.&lt;br /&gt;
&lt;br /&gt;
일반적으로 삼국지라고 하면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진수가 쓴 정사 삼국지고, 나머지는 나관중이 쓴 소설 삼국지연의다.&lt;br /&gt;
&lt;br /&gt;
삼국지연의가 너무 많이 알려지고, 우리나라에 번역되어 들어오는 삼국지는 전부 나관중의 삼국지연의가 원전이라 많은 사람들이 삼국지연의의 내용이 실제 역사인것으로 착각한다.&lt;br /&gt;
&lt;br /&gt;
이런 책이 있다는 것은 당연히 삼국지연의의 내용이 실제 역사가 아니라는 뜻이다. 이 책은 진수의 삼국지와 나중에 첨가된 배송지의 주석과 원대, 명대에 만들어진 여러 잡극들의 자료를 바탕으로 삼국지연의의 내용중 실제 역사와 맞지 않는 내용들을 찝어서 역사서의 내용과 비교해 설명해 놓고 있다.&lt;br /&gt;
&lt;br /&gt;
나도 어렸을 적에 정사 삼국지와 삼국지연의를 놓고 사건에 대한 차이를 혼자 분석하며 놀기도 했었지만, 작업이 나무 방대해서 이내 포기하고 말았던 기억이 있다. 그 시절에 이 책이 나왔으면 그런 삽질 안했을 텐데....^^&lt;br /&gt;
&lt;br /&gt;
나름 가볍고 재미있게 읽었다. 다만 이 책의 저자는 역사서에 나온 내용은 완전히 신뢰하고 있는데, 만약 역사서의 내용 마져 진실이 아니라면 어떻게 하지?</description>
</item>
<item>
<title>오욕의 꽃.</title>
<link>http://maanu.net/soojung/entry.php?blogid=459</link>
<pubDate>Wed, 26 Aug 2009 22:46:14 +0900</pubDate>
<category>책</category>
<description>일본에 무슨 문학의 대가라는 인간이 쓴 책이다.&lt;br /&gt;
&lt;br /&gt;
문학의 대가가 늙으막에 노망나서 썼나 보다.&lt;br /&gt;
&lt;br /&gt;
이따위 책이 일본의 출판계에 출판이 된것도 신기하고,&lt;br /&gt;
이걸 또 번역해서 한국에 출판한 출판업자가 있는 것도 신기하다.&lt;br /&gt;
&lt;br /&gt;
세상엔 참 미친 새끼들이 많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쾌도난담</title>
<link>http://maanu.net/soojung/entry.php?blogid=458</link>
<pubDate>Wed, 26 Aug 2009 22:45:00 +0900</pubDate>
<category>책</category>
<description>2009.8 ~ 2009.8&lt;br /&gt;
&lt;br /&gt;
람세스를 다 읽고 나서 한 달만에 다 읽었다. 한 권 짜리 책이니 한 달 정도에 다 읽어주는게 예의다.&lt;br /&gt;
&lt;br /&gt;
2000년에 출간된 당시 정세를 딴지일보 총수인 김어준과 스스로 B급 좌파라 칭하며 여기저기 글 쓰는 김규항의 잡담스러운 대담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lt;br /&gt;
&lt;br /&gt;
뭐 나도 B급에도 못미치는 C급 좌파인지라 이들의 대담은 나와 여러가지 면에서 많은 의견일치를 보였다. &lt;br /&gt;
&lt;br /&gt;
그리고 지금부터 약 10여년 전 사회적 이슈들을 다시 돌이켜 보는 계기도 되었다. 간만에 술술 부담없이 읽은 책이었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람세스</title>
<link>http://maanu.net/soojung/entry.php?blogid=455</link>
<pubDate>Tue, 11 Aug 2009 22:07:37 +0900</pubDate>
<category>책</category>
<description>2009.6 ~ 2009.8&lt;br /&gt;
&lt;br /&gt;
꽤 오래전에 나온 책이다. 내 친구가 읽는걸 옆에서 본게 고등학생 때 였으니, 난 이 책의 존재 사실을 알고서도 10년이 넘게 지난 다음에야 읽었다.&lt;br /&gt;
&lt;br /&gt;
소설은 다분히 판타지적이다. 역사속 실존 인물인 람세스를 주인공으로 실존 인물들이 나오고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해서 진행되는 소설이지만, &lt;br /&gt;
&lt;br /&gt;
사건이 벌어지고 사건을 해결하는 방법의 절대 다수가 '람세스의 마법'이다. 예컨데 이런 식이다. 이집트의 동부 지방에 심한 가뭄이 들었다. 그런 보고를 받자 람세스는 세트신 신전에 가서 신과 눈싸움을 한다. 그러자 비가 내린다. 이런 예도 들 수 있다. 람세스가 탄 배가 나일 강에서 하마떼에게 둘러 쌓여 부서질 위기에 처했다. 람세스가 뱃머리에 올라가 하메떼를 째려 보자 하마떼가 쫄아서 물러났다. -_-; 좀 어이가 없었다.&lt;br /&gt;
&lt;br /&gt;
이런식의 이야기 진행방식의 하일라이트는 람세스 최고의 치적이라고 평가 받는 카데슈 전투다. 이집트 군대가 히타이트 군대의 매복에 걸려 전멸의 위기에 처했는데 람세스가 하늘을 쳐다 보며 &quot;왜 날 버리시나이까!!&quot; 라고 외치더니 신의 힘을 내려받아 버닝하면서 혼자 수십만 대군을 물리쳤다는 식의 해결 방법이다. 신화적 인물이고 이집트의 파라오가 워낙 마법적 인물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이건 좀 거부감이 심하게 들었다.&lt;br /&gt;
&lt;br /&gt;
요샌 판타지 소설에서도 소설적으로 정교한 구성없이 이따위로 서술했다간 독자들에게 욕먹는 판에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라는 소설의 구성방식이 이따위인게 신기할 따름이다.&lt;br /&gt;
&lt;br /&gt;
중반이후 부터 그냥 조금 허접한 판타지 소설이려니~ 하고 읽으니 술술 재밌게 잘 읽혔다. &lt;br /&gt;
&lt;br /&gt;
다음 책은 뭘 읽나~~</description>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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